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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칼로리 음료, 지방간 위험 높여… 가장 좋은 대체 음료는 '이것'


중국 쓰촨대 연구팀, 25,885명 대상 음료 섭취와 간 건강의 관계 분석

설탕이 들어간 음료(SSB)뿐 아니라 인공 감미료 음료(ASB) 간 건강에 악영향

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음료는 '물'

설탕이 들어간 음료(SSB)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용으로 즐겨 마시는 인공 감미료 음료(ASB), 일명 '제로 칼로리' 음료 역시 간에 지방이 쌓이게 하고 염증을 일으켜 간 조직 손상 위험을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쓰촨대 화서병원 연구팀은 25,88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의 설탕 음료, 인공 감미료 음료, 천연 주스 섭취 빈도를 조사한 뒤, 이를 간의 지방 축적 정도(Liver Fat Content, LFC)와 간 섬유염증(Fibro-inflammation, HFI) 지표와 비교했다.

그 결과,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은 간질환(MASLD) 위험이 약 50%, 저당·무당(인공감미료) 음료를 마신 사람은 60% 높게 나타났다. 하루 한 캔(약 250ml) 이하의 섭취량에서도 위험 증가가 확인됐으며, 두 종류의 음료 모두 간 지방 축적과 염증 수치를 높여 간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칼로리가 없거나 설탕이 적더라도 인공감미료 음료가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천연 주스는 하루 한 잔 이하로 적당히 마시는 것은 간 지방 수치와 약간의 연관성(지방 감소 경향)을 보였으나, 심각한 간 염증이나 손상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설탕 음료와 인공 감미료 음료 모두 간 지방 축적과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체 음료는 물로, 단맛이 나는 음료 섭취를 전반적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 (Association of sugary beverages consumption with liver fat content and fibro-inflammation: a large cohort study:가당 음료 섭취와 간 지방 함량 및 섬유-염증의 연관성: 대규모 코호트 연구)는 지난 10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퍼블릭 헬스(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