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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후에도 스트레칭 필수! 꼭 알아야 할 ‘물놀이 수칙’은?

소방청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간 수난사고 구조건수는 5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진 2020년부터는 6월부터 9월 사이 수난 사고 구조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여름에는 평년보다 더운 찜통더위가 예고되면서 물가를 찾는 피서객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돼 물놀이 안전 수칙 준수가 유난히 중요해 보인다. 물놀이 시작 전부터 물놀이가 끝난 후까지,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정보를 소개한다.

물놀이가 끝난 후에도 스트레칭은 필수다 |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물놀이 전?후 가벼운 운동은 필수물놀이 전물에 입수하기 전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서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물에 들어가기 전 전신을 늘리면서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제자리에서 가벼운 뜀뛰기를 하거나 팔과 다리를 가볍게 털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놀이 전에 하는 스트레칭은 3~10분 정도가 적당하다. 물놀이 후물놀이 후에는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물놀이로 인해 피로해진 근육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으면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이 꼭 필요하다. △손목과 발목 돌리기 △까치발 들었다 내리기(카프 레이즈) △의자에 앉아 손을 머리에 얹고 허리를 양옆으로 구부리기(사이드 밴드) △목뒤에 손깍지 끼우고 고개 뒤로 젖히기 등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을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전우현 원장(감꽃요양병원)은 “물놀이 후 과도한 운동에서 발생하는 근육의 피로 누적 외에도 말초 혈액 순환 장애에 의한 근육 경직,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근육통, 잠수로 인한 호흡 불규칙이나 수영장 물 안의 소독약물 등의 원인으로 인한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라며 신체의 통증이 지속되면 인근 신경과 혹은 정형외과 등을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기를 권장했다.



물놀이 중 응급상황 ‘이렇게’ 대처해야안전한 피서를 위해 알아둬야 할 것은 비단 스트레칭뿐이 아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처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파도에 휩쓸려도 당황은 금물우선 파도가 치는 바다 등에서 수영을 하는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거센 파도가 나를 덮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파도에 휩쓸리더라도 버둥거리지 말고, 숨을 참으며 몸에 힘을 빼면 잠시 가라앉았다가 자연스럽게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 파도에 밀려 멀리 떠내려갔다면 물살과 비스듬한 방향으로 헤엄치며 육지로 향하면 된다.▲경련 일어나면 침착하게 마사지하기만약 발이 닿지 않는 깊은 곳에서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다면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몸을 둥글게 오므려 등 부분이 수면 위로 떠오르도록 한 뒤, 물속에 얼굴을 넣고 경련을 풀어줘야 한다. 쥐가 난 부분을 힘껏 꺾어서 잡아당겨 진정시킨 후 통증이 가라앉으면 천천히 육지로 향하면 되며, 육지까지 헤엄치는 중간중간 경련이 일어났던 부위를 마사지해 주면 경련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 마사지만으로 물속에서 경련이 멈추지 않거나 힘이 빠져 헤엄을 치지 못할 수도 있다. 이처럼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경우에는 한쪽 팔을 최대한 높이 올려 흔들어서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물에 빠진 사람 직접 구조하는 행위는 절대 금지함께 물놀이를 하던 일행이 물에 빠졌을 때는 주위에 소리쳐 알린 후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아무리 수영을 잘 하더라도 구조를 위해 직접 물속으로 뛰어드는 것은 절대 금지하며, 근처에 비치된 안전 장비 등을 이용해 구조한다. 이후에는 구조 대원을 기다리는 동안 환자에게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안전을 위한 물놀이 전 체크?한편 물놀이를 시작하기 전 구조요원과 의무실 등의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 놓으면 이 같은 위급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물에 들어가기 앞서 튜브와 같은 물놀이 용품에 바람이 충분한 지 확인하고,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이더라도 유사시에 물에 뜨는 기구를 소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전우현 원장(감꽃요양병원 신경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