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기억력과 인지기능 악화가 서서히 진행되는 병이다. 이로 인해 대인관계는 물론 일상생활에까지 문제가 생기며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주변인들에게까지 큰 고통을 준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기억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알츠하이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근심도 깊어지는데, 최근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과와 딸기같이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플라보놀이 풍부한 음식이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연구는 미국 tufts university의 paul jacques 박사와 연구팀이 50세 이상 성인 2,801명을 대상으로 4년마다, 20년 동안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관찰하여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한 것으로, 연구 결과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플라보놀 섭취가 적은 대상자들은 한 달 평균 딸기 7.5컵이나 사과나 배 8개 혹은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는 차 19컵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약 4배 높았다.
jacques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평소 식습관이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현재 알츠하이머 치료에 효과 있는 약물이 없는 만큼 건강한 식이를 통해 질병 예방을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